- 세계 최초 에너지글라스 개발한 방재-보안 유리 전문기업...성본산단에 2029년까지 1천억원 투자, 생산거점 구축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세계 최초 에너지글라스 개발기업 에너지글라스코리아가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 대규모 생산거점 구축을 위해 19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음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백하륜 에너지글라스코리아 대표, 손희걸 국제명예대사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에너지글라스코리아는 세계 최초 나노기술을 적용한 태양광 발전 투명유리 '에너지글라스' 생산을 위해 성본산업단지 1만평 부지에 2029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생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에너지글라스코리아의 계획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기업은 성공적 사업추진 및 에너지글라스 산업 중심지로의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에너지글라스코리아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Saf-Glas의 한국 합작사이며, Saf-Glas는 1992년 설립된 방재-보안 유리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에너지글라스를 개발했다.

특히, 에너지글라스는 투명한 일반 유리에 나노기술을 적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핵심 건축자재로써 태양광발전 효율이 17.4%이다.

음성군은 태양광, 에너지효율 향상, 스마트그리드를 중점산업으로 하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에너지산업 선도 지자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태양광 관련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할 에너지글라스코리아의 투자는 음성군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바꾸고, 음성군은 경제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에너지글라스 생산기지로써 사업장의 의미를 넘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태양광산업의 전진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유일의 특허를 받은 광학적으로 투명한 수직 건물 태양광-창 일체형 시스템인 에너지글라스 설치 사례로는 마이애미 메리어트 호텔과 플로리다 대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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