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선거인단 각각 20명, 29명... 6개 경합 주 전체 101명의 절반가량 차지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에 따르면 지난 13~1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펜실베이니아에서 지지율이 바이든 후보가 49%로 45% 트럼프 대통령보다 오차범위인  4%포인트 앞섰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지난 12~17일 조사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바이든 후보 49%, 트럼프 대통령 48%로 불과 1%포인트의 오차범위 싸움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21일 발표한 바이든과 트럼프, 두 후보 간 전국 단위 지지율 격차는 8.6% 포인트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이후 벌어졌던 격차가 줄어든 것이다.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보여준 펜실베이니아 7%는 현재 3.8%포인트까지 격차가 줄어든 상태고, 플로리다도 이번 달 초 4.5%포인트에서 현재 오차범위인 1%포인트에 불과하다. 펜실베이니아와 플로리다는 배정된 선거인단만 각각 20명, 29명으로 6개 경합 주 전체 101명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대선은 투표 결과 각 후보가 확보한 주별 선거인단을 전국적으로 합산해 대통령을 선출한다. 전체 538명 중 270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당선될 수 있다.

한편, 여러 조사 기관마다 두 후보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이번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혼전이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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