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설비 제조, 구매, 설치 제안서 평가위원회 개최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2구역 각 49.5㎿의 설비 설치

[내외뉴스통신] 이희선 기자

전북 군산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 사업을 수행할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설비 제조, 구매, 설치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1공구 군장종합건설 컨소시엄과 2-2공구 성전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2구역을 2-1공구와 2-2공구로 나눠 각 49.5㎿의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 2곳을 선정했다.

군산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설비 제조 구매 설치 입찰 공고에 참여한 업체는 모두 9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2-1공구에는 군장종합건설, 신세계건설, 라온건설, 엘티삼보 등 4곳이 2-2공구에는 호반건설, 한백종합건설, 계성건설, 성전건설, 금광기업 컨소시엄 등 5곳이 투찰했다.

선정된 사업자는 태양광 모듈, 구조물, 인버터 등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발전소 안전진단, 기술지원 및 시운전성능시험, 인허가, 민원해결 등 관련 제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제안서 평가는 ▲태양광(모듈, 전기설비) 규격, 설계 및 시공의 적정성 ▲연약지반을 고려한 구조물 설계 및 시설물 안정성 확보 ▲발전량 및 효율보증 이행방안 ▲모니터링 시스템 및 사후관리 계획 ▲종합안전 대책수립 ▲경관디자인계획 및 환경보전계획 ▲지역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군산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오는 21일 이후부터 EPC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계약체결 이후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인허가절차를 연내 완료해 2021년도 상반기 중에는 사업을 착공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EPC사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새만금재생에너지사업 추진이 가속화 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한편, 육상 태양광 2구역 발전 사업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쪽 1.2㎢부지에 99㎿규모에 총사업비 1,319억 원이 투입돼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군산시민 펀드 80%와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한국서부발전, EPC업체가 20%를 충당한다.

전국부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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