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21일 대구 달서구 성당동 희망학습마을에서 주민이 자발적으로 식재료를 기부하고 누구나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는 ‘성댕이 마을 공유냉장고 오픈식’을 개최했다.

공유냉장고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공유자원과 사업을 발굴․활용하여 주민 편의 제공과 공유문화를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성당동 나눔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우리 구 제1호 공유냉장고이다.

특히, 공유냉장고에 기부된 식재료는 방과 후 돌봄을 받고 있는 초등저학년 학생들과 독거노인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서구는「공유 밥상과 공유 냉장고로 성댕이 식구 만들기」사업이 선정되어 대구시로부터 사업비 1천만원을 확보하였고, 성당동 나눔협동조합과 함께 성당동 지역 저소득층과 맞벌이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공유 밥상 및 돌봄 사업’ , ‘공유냉장고 사업’ 및 ‘반찬나눔 사업’ 등을 운영한다.

앞으로 달서구는 나눔협동조합과 함께 공유냉장고 활성화를 위해 정기 후원 업체, 자원봉사자, 지속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사업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정기적인 후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성댕이마을 공유냉장고 사업에 참여해 주신 기관 및 업체,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음식 나눔을 통해 이웃 간 정이 넘치는 지역공동체가 조성되기를 희망하며, 오늘을 계기로 더욱 더 음식 공유 문화가 확산되어 달서구 전체에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nbnnews.tv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62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