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문 교장 "학생 간 공감과 유관기관 협업으로 청소년들 보호체계 연계 도움 기대"

[청주=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청주시 가경중학교(교장 조성문)는 15일~30일 '괜찮니? 서로 위(Wee)로 하는 우체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학년별로 진행되고 있다.

'카드를 넣은 캡슐'이라는 매개체로 "괜찮니?" 안부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글을 전함으로써 엽서를 쓰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생명존중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아울러, 희망 캘리그래피 책갈피를 만들어 친구에게 선물하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친구를 위로하고 자신의 말이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경험과 인식을 새로이 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참여 학생은 “코로나19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적어 우울했는데, 학교에 나와 친구들에게 ‘힘내, 사랑해’라는 엽서를 받으니 위로가 되고, 친구들과 친해지고 웃을 수 있는 자리가 되어 기뻤다”고 밝혔다.

조성문 교장은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 사이의 마음거리도 가까워지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자살위기상황에 노출될 수 있는 청소년들이 보호체계에 연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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