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국내에서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가 32명에 달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전날에 이어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정부는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23일 0시 기준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을 파악 중이며, 아직 직접적 인과관계가 드러나지 않은 만큼 접종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4명 증가한 15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11일 이후 42일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대비 155명 늘어난 2만569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최근 요양병원, 요양시설, 재활병원 등의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13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이며,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경기 98명, 대구 5명, 인천과 광주, 충남 각각 4명, 전북 2명, 강원과 전남 각각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 중 8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83명이 늘어 152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변동없이 62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70명이 늘어 총 2만3717명이며,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29%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난 4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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