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본부, 자치경찰단, SK 맵 등 30여명 참석 착수보고회 개최
골든타임 확보,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 인프라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 접목

[제주=내외뉴스통신] 추현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빈번한 소방 현장 출동의 재난사고 대응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데이터 기반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제주도는 23일 오후 2시 소방안전본부 1층 회의실에서 소방안전본부(119종합상황실, 소방서, 119센터 등), 자치경찰단, 행정시(교통행정과) 등 이용기관 관계자, 사업자, SK T맵 등 사업 참여기업 등 총 3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콘텐츠 구성과 각 부서 및 참여기업 간 역할분담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를 통해 초정밀 위치기반으로 실시간 출동차량에 대한 통합관제 체계 구축, 신고자 휴대폰으로 실시간 차량 이동 정보 제공, 운행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돌발 상황·출동 지연 등 대처를 위한 안전교육 시스템 구축 등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재난현장과 소방본부, 현장 내 대원 및 상호간 현장상황, 피해내용, 지휘내용 공유 등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가로 도민의 생명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고자는 소방차량의 실시간 이동정보와 도착 예정시간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과 접목해 현장 출동 운행 데이터를 활용한 운전자 패턴을 분석, 소방대원의 안전까지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기홍 도 디지털융합과장과 황승철 도 119종합상황실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제주 소방의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소방관련 분야에도 제주도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실시간 상황전파와 지휘·협조를 지원하는 일원화된 실시간 통합 지휘관제 체계 등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협업 과제로 공모 선정(특교세 3억원)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wiz2024@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89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