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매주 토요일, 남산골한옥마을 김춘영 가옥에서 진행
신진 아티스트 주축으로 현재 전통예술의 방향성을 살펴보고, 전통예술의 흐름과 비전을 모색해볼 수 있는 창작 국악공연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골 야시장’과의 통합운영을 통해 한옥 콘서트의 새로운 기획적 접근 및 전통에 대한 공간 시너지 효과 창출, 대표 브랜드화 구축 기대
남산골한옥마을 내 ‘김춘영 가옥’을 활용한 야외 한옥 국악 공연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서울시가 주최, 서울남산국악당이 주관하는 ‘2020 한옥 콘서트 <춘영 콘서트>’가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총 5회), 남산골한옥마을 김춘영 가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9월(1, 2회)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온라인 녹화 중계되었으나, 10월(3, 4, 5회)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정상적인 대면 공연 진행이 확정되었다.

 ‘한옥 콘서트’는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 속 전통음악을 선보이는 여유와 풍류 콘셉트로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은 서울남산국악당 대표 기획 프로그램이다. 이번 2020년 한옥 콘서트는 기존 콘셉트와 달리,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골 야시장>과의 통합운영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고자 한다. 방문객들이 잘 몰랐던 ‘김춘영 가옥’ 내부를 활용한 한옥 공연으로, 국악을 기반으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고 있는 신진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국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또한, 야시장 관람객들도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전통을 향유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이번 공연은 거문고·가야금 듀오 ‘리마이더스’를 시작으로, 조선 후기 선비들의 노래 정가(正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정가앙상블 Soul지기’, 힙합 DJ ‘재즈말’과 피리 연주자 ‘시네’의 듀오 ‘팥(POTT)’, 피리·전자음악 연주자 ‘목기린’, 전통 타악과 관악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원초적음악집단 이드’ 총 다섯 개의 국악 공연단체가 참여하였으며, 동시대에 활동하고 있는 전통 신진 아티스트들의 작품 성향을 고려하고 앞으로의 전통까지 내다볼 수 있는 음악으로 엄선하여 구성하였다.

 

 서울남산국악당의 한옥 콘서트 <춘영 콘서트>는 대면과 비대면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으로, 9월 진행된 ‘리마이더스’, ‘정가앙상블 Soul지기’의 공연은 네이버TV ‘서울남산국악당’ 채널, 유튜브 ‘남산골한옥마을’ 채널을 통해 일주일간 오픈된 바 있다. 앞으로 펼쳐질 10월 공연은 대면 공연으로 진행되며, 정가·거문고·피리 등 그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전통 악기를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공연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한옥 콘서트 <춘영 콘서트> 티켓은 야시장 내부 환전소 ‘야미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 원이다. 해당 티켓으로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스탠딩 코미디 쇼 <만담 패거리>와, 오후 8시 반부터 9시 반까지 진행되는 <춘영 콘서트>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서울남산국악당 통합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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