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을 아시아 넘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대한민국 재계의 거목...2014년 건강악화, 가족들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대한민국의 경제계 주춧돌로 삼성그룹 총수이자 삼성전자를 세계 최고 제조업체로 키운 이건희 회장이 25일 오전 5시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왔다.

1942년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1970년대 중반 그룹을 이끌어갈 후계자로 선택되고, 이병철 창업주가 세상을 떠난 직후 1987년 12월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해 삼성을 이끌며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기반이 되었다.

탁월한 미래 통찰력을 발휘하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이끌었으며 특히 삼성전자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 뜻에 따라 28일까지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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