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 장관, 공화당 의원들 현 정부 내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겁쟁이에 줏대 없는 조력자들이었다"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지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백악관에 쫓겨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클런턴 전 장관은 뉴욕타임스(NYT) 오피티언 팟캐스트 '스웨이'에 출연해 "대부분의 공화당 의우너들은 (트럼프) 페이지가 닫히길 원할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만큼이나 그가 사라기질 원하지만, 공개적으로 말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그는 "일주일 남짓 남은 트럼프가 이길 것이란 생각을 품을 수가 없다"며 "그리되면 심각한 수준의 인지 부조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년 더 우리 제도에 대한 이런 학대와 파괴를 갖게 된다는 생각은 날 구역질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대선에서 전국적으로 280만여표를 더 얻었지만, 6개 핵심 경합주를 싹쓸이하며 다수의 선거인단을 차지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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