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충남 천안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충남 천안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확인된 것은 2년 8개월 만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을 기준으로 반경 500m 이내 사람과 차량 출입을 금지시켰다. 

조류독감은 조류에게 감염되는 질병이지만, 사람에게 옮기기도 한다. 있다. 조류독감에 감염되면 기침이나 호흡 곤란 등 호흡기 증상과 발열·오한·근육통이 생긴다. 일반적인 독감과 증상이 비슷하나, 급성으로 진행되면 사망에 이른다. 

질병관리본부는손 씻기·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기침할 때는 입을 가리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AI가 발생한 지역을 되도록 방문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류독감 감염 예방 수칙을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언제든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선 AI가 발생할 수 있기에 전국 모든 가금농장에서 차단방역 수칙을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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