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안전이 우선이다. 공사비 걱정말고 둑부터 막아라!’
군민 최우선 행정, 경남도내 큰 울림 전해

 

[창녕=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3일 경남도에서 주관한 ‘2020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혁신·적극행정 성과를 발굴해 기관 간 공유 및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통합 경진대회를 개최했는데, 총 81건(혁신 44, 적극행정 37)의 사례가 접수됐고 16건(혁신 8, 적극행정 8)이 본선에 진출했다.

군에서 제출한 우수사례는 ‘군민안전이 우선이다. 공사비 걱정 말고 둑부터 막아라’라는 사례로 예선심사 점수, 온라인 도민투표 결과, 현장평가단 점수 등을 합산해 최우수로 결정됐다.

군의 사례는 지난 8월 9일 오전 4시경 이방면 합천창녕보 상류부 제방유실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는 신념으로 단 한명의 인명피해 없이 응급복구를 완료한 측면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한정우 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지휘하면서 유실된 제방에 대하여 신속하고 차질없는 응급복구를 지시했고, 주택 및 농경지가 침수된 이재민들과 농민들을 위로하며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응급복구 장비를 긴급 동원하는 등 이번 침수피해에 선제적인 대응으로 국가하천 제방 유실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 없이 9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한정우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고, 친절행정, 현장행정이 곧 적극행정 실현인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긴급 재난 상황 발생 시 뿐만 아니라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군민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에서 선정한 적극행정 분야 8건은 ▲창녕군의 창녕 이방면 낙동강 본류 제방 복구 ▲경남도 복지정책과의 인공지능(AI)에 따뜻한 정(情)을 불어 넣다-(ICT연계 AI 통합돌봄사업)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의 경남1번가!, 경남 공동체의 연대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는 정책개발·실천 메신저가 되어 도민과 국민의 삶에 희망백신을 전파하다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의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사업 ▲경남개발공사의 마산의료원 음압병실 확충사업 ▲통영시의 지역밀착형 주소기반 드론배달점 설치 사업 ▲통영시의 도서민 승선절차 간소화 사업 ▲산청군의 오프라인 인프라 활성화로 농가위기 극복하다 등이다.

도에서 선정된 우수사례는 11월에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인사혁신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0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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