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강훈, '1365자원봉사포털'로 피해자 정보 알아내.. 허술했던 관리체계
박사방 강훈, '1365자원봉사포털'로 피해자 정보 알아내.. 허술했던 관리체계
  • 주해승 기자
  • 승인 2020.10.26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술한 개인정보관리체계 도마에 올라…피해자 12명
이름 생년월일만 있으면 ID는 찾아내, 비밀번호는 ‘출신 고향’등 간단한 문답식으로
현재는 본인인증절차 강화한 상태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사진제공=서영교 의원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사진제공=서영교 의원실)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이 26일 행정안전부·경찰청·소방청·인사혁신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이번 국정감사 마지막인 종합감사를 주재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직접 질의를 통해 박사방사건 피해자 신상정보를 알아낸 통로가 된 행정안전부 <1365자원봉사포털>의 개인정보 관리체계가 너무나 허술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서 위원장은 “N번방‧박사방 사건 등 최근 디지털성범죄로 사회적 이슈가 크게 되었던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운영하고 있는 1365자원봉사 포털사이트에서 피해자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며 "특히, <1365자원봉사포털>은 작년기준 1380만여 명이 등록되어 있을 만큼 초‧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대한민국학생이라면 거의 모두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충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위터 등 SNS을 통해 상대방의 이름과 생년월일만 알면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ID를 찾을 수 있었고, 간단한 신상정보만으로도 비밀번호까지 알 수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같은 <1365자원봉사포털>의 허술한 개인정보관리체계로 인해, 텔레그램 성착취 동영상 제작·유포 혐의로 구속기소되었던 강훈(부따)은 12명의 개인신상정보를 불법적으로 빼내 범죄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 위원장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사후약방문’형태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재 트위터 등 SNS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성착취‧매매 같은 성범죄 관련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및 유포자를 검거하고, 경찰 등 관련기관이 범죄를 사전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깜짝 놀랐다. 행안부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의 개인정보 관리가 허술한 점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다. 지적을 받아들여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 역시 “보다 체계적인 디지털성범죄 대책을 세워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현재 <1365자원봉사포털>은 지난3월 경찰의 통보를 받아 ‘ID’와 ‘비밀번호 찾기’방식에 대해 주민등록번호·휴대폰·아이핀 등 본인인증절차를 개편한 상태이다.

경찰은 지난 3월25일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여 9월24일기준 1,706건 2,203명 검거하여 195명을 구속했으며, 이 중 1,224명 기소송치 등으로 종결하고, 979명을 수사 중에 있다.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550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내외뉴스통신
  • 제호 : 내외뉴스통신
  • 발행/편집인 : 김광탁
  • [뉴스통신사업]
  • 등록번호 : 문화 나 00023
  • 등록일 : 2012-03-02
  • 발행일 : 2013-11-19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475
  • 등록/발행일 : 2017-04-20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53 (마포트라팰리스) B동 1209호
  • 이메일 : nbnnews1@naver.com
  • 연락처 : 02-786-5680
  • 팩스 : 02-786-62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혜민
  • 사업자등록번호 : 107-87-66774
  • 내외뉴스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내외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