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 등 발인 절차, 유가족 뜻에 따라 이뤄질 것...가족장인 만큼 간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8일 오전에 이 회장의 발인이 엄수된다.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진행되며 장지는 부친 고 이병철 선대 회장과 모친 박두을 여사가 묻혀 있는 용인에버랜드 안의 선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영결식 등 발인 절차도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다만 가족장인 만큼 간소하게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어젯밤 늦게까지 계속됐던 조문 행렬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시 재개됐다. 

앞서 삼성 측은 장례식을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부고를 들은 정·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먼저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정지권 인사들도 조문을 잇따랐다.

또 해리 해리스 미국대사, 싱하이밍 중국대사 등 외교사절들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567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