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해경이 신안군 섬지역과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

27일 목포해경(서장 정영진)은 새벽 2시 28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거주하는 주민 K씨(48세,남)가 자정부터 머리와 가슴에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새벽 3시 11분경 신안군 지도읍 송도항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 등을 인계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지난 26일 오후 8시 55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동쪽 16km 해상에서 근해장어 통발 어선 A호(86톤,통영선적) 선원 J씨(49세,남)가 선내에서 작업 도중 유압장치에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목포해경은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를 태워 새벽 0시 40분경 진도군 서망항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K씨와 J씨는 각각 목포와 진도군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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