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스마랑의 한인 봉제회사에 근무하던 김 모 씨(58)가 지난 26일 오후 8시 40분쯤 자카르타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씨는 최근 침대에서 떨어져 갈비뼈를 다친 뒤 자크르바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김 씨는 호흡곤란 등 이상증세를 보여 22일 자카르타 끌라빠가딩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무의식 상태로 위급하다는 신고가 대사관에 접수됐다. 김 모 씨는 같은 날 저녁에 사망했다.

대사관 측은 "김씨가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형제 등 다른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7명의 한국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3명이 회복하고 3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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