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님이 달님이', 학생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정서적 안정 심어줘

[진천=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진천군 초평초등학교(교장 박순권)는 27일 3~6학년 어린이들이 청주 소극장 쇠내골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가족 뮤지컬 '햇님이 달님이'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햇님이 달님이'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정서적 안정을 주며 떡을 놓고 벌어지는 어리숙한 호랑이와 떡 주인 엄마의 코믹한 이야기로 추억의 향수를 자극하는 가족 뮤지컬이다.

관람전에는 배우들과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는 무대로 관객들 중 몇 명이 무대에 올라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전통 놀이를 함께하는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산골 시골마을 작은 오두막에 해림이와 달석이는 엄마가 잔칫집에서 가져올 떡을 생각하며 등잔불 밑에 기대어 행복하게 잠이들고 엄마는 잔칫집 일을 마치고 품앗이로 받은 떡과 음식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다 호랑이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뮤지컬 중에 호랑이가 아이들만 있는 집에 문을 두드리며 택배왔다며 문을 열어 달라고 한다. 이 뮤지컬은 바쁜 현대사회 속에 집에 혼자 있는 아이들을 위한 범죄예방 수칙 가이드가 담겨 있어 범죄예방 교육도 되었다.

이날 초평초 어린이들은 흥미롭게 진행되는 쉽고 재미있는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가 되었다.

3학년 박종우 어린이는 “햇님이 달님이 뮤지컬은 옛날 동화 내용이라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관람하는 동안 배우들의 우스꽝스런 동작에서 웃음이 쏟아져 스트레스가 다 사라졌다"며 "한국 전통 가곡과 동요가 감동을 주었어요”라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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