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영결식과 발인이 28일 오전 엄수됐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 강당에서 영결식이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유족인 홍아희 전 림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사장, 이재연 CJ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영결식을 마치고 나온 유족들은 운구행렬로 이동했다. 특히 장녀인 이부진 사장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평소 이건희 회장의 딸 사랑은 유명했다. 주요 행사 때 딸들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전 8시 50분쯤 삼성서울병원을 빠져나와 운구행렬은 생전 고인이 거주한 용산구 자택, 승지원, 리움미술관 등을 거치고 삼성전가 화성사업장 마지막 출근을 끝내고 장지인 수원 가족 선영에 도착했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지난 1983년 이병설 선대회장과 함께 직접 사업장 부지를 확보하고 착공, 준공식 등 4차레 행사에 참석할 정도로 애착이 깊은 곳이다. 

故 이건희 회장의 장지는 수원에 있는 가족 선영으로 수원은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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