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양식장 73개소 5,526ha 96,878책 시설, 40,421톤 생산 계획
➤2019년 김 수출액 1억 816만 달러…수출량 매년 증가세
➤양식어가에 종자 구입비 등 총 1,843백만 원 지원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전북도가 군산시, 고창군, 부안군 지역 서해 연안에 5,526ha, 96,878책의 양식시설을 설치해 약 4만여 톤 김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 양식은 9월 말부터 채묘를 시작으로 10월 말 김 엽체가 확인되면 분망을 실시하여 설치하는데 지금까지는 수온, 영양염류 등이 김 양식에 적합해 예년과 같이 우량 김을 생산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에 고군산군도와 부안군 일대에 발생한 황백화와 김 갯병 등으로 피해가 재현되지 않도록 사전에 영양제, 활성처리제 등을 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 11월 중순에 초사리 김을 채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후 생김 채취는 15~20일 간격으로 내년 4월까지 6~8회 정도 채취하게 된다.

전북의 김 수출액이 지난해 1억 816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김 생산 및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북도에서는 품질 좋은 김 생산을 위해 양식어가에게 ▲우량 김 종자 구입비 지원(1,200백만 원) ▲활성처리제 지원(456백만 원), ▲물김포대 구입 지원(187백만 원) 등 총 1,843백만 원(도비336, 시군비946)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 이용선 수산정책과장은 “김 황백화, 갯병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김 양식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도내 해역 7개 정점에서 해수를 주기적으로 채수하여 용존무기질소 등 5종의 영양염을 분석한 후 김 양식 해황속보를 김 양식 어업인들에게 발송하는 등 대어업인 지도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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