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28일 오전 3시경 괌 서북서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37호 열대저압부가 제19호 태풍 고니(GONI)로 발달해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중이다.

제19호 태풍 고니(GONI)는 29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1004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18km(시속 65㎞), 강풍반경 100km의 세력으로 괌 서북서쪽 약 81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8km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태풍 고니는 이후 서진하다 11월 2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5km(시속 126㎞), 강풍반경 210km의 강한 세력으로 발달해 필리핀 마닐라 서북서쪽 약 6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19호 태풍 고니(GONI)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고니를 의미한다.

목요일인 10월 29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전국이 맑은 가운데 오늘(2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산지는 0도 이하)로 떨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도 내외에 머물러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지표면 냉각으로 오늘(29일) 아침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진 곳이 많으며,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는 0도 이하로 떨어진 곳이 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있다.

기상청은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어제(28일, 3~12도)보다 10도 이상 낮겠고, 한파특보가 발표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어제보다 6~9도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오늘 수원(0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 2.2도)에는 첫 얼음(작년보다 10일 빠르고, 평년보다 1일 늦음)이 관측됐다.

* 주요지점 최저기온 현황(29일 07시 현재, 단위: ℃)
- 서울.경기도: 미산(연천) -4.1 포천이동 -3.3 가평북면 -3.2 양동(양평) -2.9 광탄(파주) -2.8 노원 -0.7 과천 1.2
- 강원도: 해안(양구) -5.3 김화(철원) -5.3 강릉왕산 -4.8 안흥(횡성) -4.5
- 충청도: 청천(괴산) -3.1 음성 -2.6 계룡 -2.5 수안보(충주) -2.3 백운(제천) -2.2
- 전라도: 동향(진안) -2.1 신덕(임실) -1.6 덕유봉(무주군) -1.4 복흥(순창) 0.0
- 경상도: 석포(봉화) -2.9 현서(청송) -2.8 수비(영양) -1.4 소보(군위) -1.4 부석(영주) -1.3

*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 기록한 주요지점 현황(29일 07시 현재, 단위: ℃)
- 경기도: 이천 -0.2 수원 2.2 강화 2.3
- 강원도: 대관령 -4.6 태백 -0.9 동해 5.9
- 충청도: 금산 0.6 서산 1.8 홍성 2.0 추풍령 2.0 대전 3.8 보령 4.2
- 전라도: 장수 -1.1 임실 0.6 순창군 2.2 남원 2.3 고창군 3.0 순천 3.1 정읍 3.6 군산 4.1 부안 4.2 고흥 4.4 전주 4.7
- 경상도: 영주 0.1 거창 0.4 함양군 0.7 영천 2.1 산청 2.4 상주 3.5 경주시 3.6 구미 4.6 대구 5.3 양산시 5.7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07시 현재)은 5.6도로 어제(28일) 아침 최저기온(12.4도)보다 6.8도 낮고, 평년 최저기온(7.2도)보다 1.6도 낮으며, 은평구 -1.0도, 영등포구 8.7도로 같은 서울시에서도 아침 최저기온의 차가 크게 나타났다.

모레(31일)까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가을철 수확 시기에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오늘 아침 절정을 이룬 후 기온이 차차 오르겠으나,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일과 모레도 내륙에서는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산지는 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전했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7도 △춘천 1도 △강릉 7도 △대전 3도 △대구 5도 △부산 10도 △전주 5도 △광주 7도 △제주 1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제주 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은 새벽에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 0.5m로 일고 서해 먼바다, 남해 먼바다,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예상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바람이 32~47㎞/h(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을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산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내일(30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아침에 맑아지겠으나,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30일) 낮(09~15시) 동안 강원남부동해안과 경상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31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다.

o 한파주의보 : 경상북도(봉화평지, 문경, 영주, 상주), 충청북도(음성, 진천),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태백)
o 건조주의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10일 전망. 11월 7일까지) 11월 1~2일 전국 비

○ (강수)
11월 1일(일)은 중부지방과 전라도, 2일(월)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 (기온)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2~13도로 어제(27일 5~12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10~20도로 어제(27일 18~23도)보다 낮겠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11월 3일(화)~5일(목)은 내륙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특히, 중부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건조)
11월 1일(일)~2일(월) 사이에 전국에 비가 오면서 건조는 일시적으로 해소 되겠으나, 3일(화)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다시 대기가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 (주말전망)
31일(토)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11월 1일(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2~13도, 낮 기온은 14~20도의 분포가 되겠다.

< 10월 31일(토)~11월 4일(수) >
○ 11월 1일(일)~2일(월) 전국 비

11월 1일(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는 충청도와 전라도로 확대되겠고, 2일(월)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에서 비가 오겠다.

31일(토)은 가끔 구름많겠고, 11월 1일(일)부터 2일(월)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4일(수)까지는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2~13도, 낮 기온은 10~20도가 되겠다.

< 11월 5일(목)~7일(토) >
○ 11월 5일(목)~7일(토) 대체로 맑음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1~11도, 낮 기온은 13~20도가 되겠다.

< 변동성 >
(강수 변동성)
11월 1일(일)~2일(월)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과 상층 찬 공기의 유입 강도에 따라서 강수시점과 지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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