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주택자의 재산세를 감면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적극 찬성"한다면서도 "그러나 기준선 6억이냐 9억이냐를 놓고 벌어진 갑론을박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2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애당초 부동산 정책 잘못해 가격을 기록적으로 올렸으면서 공시지가까지 빠르게 올리는 바람에 생긴 문제가 재산세 폭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그 와중에 현실화율을 내년에 왕창 올리겠다고 발표한 뒤 6억, 9억 감면기준을 놓고 싸우는 것은?"이라고 물으며 "큰 사고 친 후 오기와 객기로 사고를 또 친 다음에, 만회하겠다며 소소한 방안 두 개를 내놓고 자기들끼리 싸우면서 큰 잘못으로부터 눈길을 돌리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실화율 그대로 두시고 재산세는 감면하라"며 "이제까지 떨어뜨린 폭탄도 아프니 감면 기준은 높게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부동산 정책은 제발 시장의 흐름에 맞춰 만들어라. 그래야 지난 3년같은 서울 집값 폭등 안일어난다"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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