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JTBC 새 수목드라마 '런온'이 청순미를 뽐내는 배우 신세경의 첫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런온' 측은 30일 극 중 영화 번역가 '오미주' 역으로 분한 신세경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는 12월16일 첫 방송되는 '런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랑을 향해 '런온'할 로맨스 드라마다.

신세경은 동일한 장면을 리플레이 해야 하는 영화 번역가 '오미주' 역으로 티 없이 맑고 담백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몸의 일부처럼 함께 하는 노트북과 메모 가득한 서류에 파묻혀 있는 번역가의 일상이지만, 부지런히 하루를 알차게 달리며 다채로운 에너지를 뿜어낸다.

그녀에게 '번역'이란 작업은 야무지게 살아왔던 자신까지 지워버릴 정도로 사랑하는 일이었다. 화가 나는 일에는 참지 않았고 매 순간 가식없이 솔직하게 드러낼 줄 아는 용기로 지난날을 우직하게 버텼지만, 번역가가 된 이후엔 스스로를 다독이기 시작했고 때론 좋아하는 일을 위해 다 참았다.

그런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단거리 육상 선수 '기선겸'(임시완)이란 남자는 처음 자신이 작업한 번역 결과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을 때만큼이나 강렬한 전율을 가져다준 존재다. 선겸이 가볍게 건네는 말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향한 눈빛과 표정 작은 행동 하나하나까지 모든 걸 해석하고 싶게 만든다.

제작진은 "신세경의 독보적인 분위기에 단단한 미주의 매력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며 "이번 겨울, 잠시 잊고 있던 떨림과 설렘 모두 가져올 신세경표 로맨스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런온’은 ‘오늘의 탐정’, ‘김과장’의 이재훈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 올겨울 감성 충만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마음 한 켠 뜨거운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JTBC ‘사생활’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한살인 신세경은 지난 1998년 서태지 ‘Take 5’ 포스터 모델로 데뷔했다.

2004년 영화 《어린 신부》와 드라마 《토지》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이어나가고 2006년에는 공포 영화 《신데렐라》에 처음 주연으로 출연했다.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천명공주 아역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해 큰 성공을 거뒀다. 시트콤 속 신세경이 착용했던 빨간 목도리는 그녀의 상징이 되어 회자되기도 했다. 이 시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는데, Mnet 20's Choice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2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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