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충북 괴산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괴산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괴산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최낙현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괴산경찰서, 충북하나센터, 청주고용지원센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괴산군협의회, 한국 자유총연맹 괴산군지회, 민족통일 괴산군협의회, 괴산군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봉사회 괴산군지구협의회 등 관련 기관‧단체로 구성돼 있다.

북한이탈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들의 애로사항 청취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각 기관·단체의 우수사례 공유 ▲기관·단체 간 협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낙현 부군수는 “남북이 평화통일을 위해 한발씩 나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탈주민이 한 민족이라는 인식을 제고하고 우리 사회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들이 괴산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의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괴산군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환경개선 ▲무료건강검진 ▲김장담그기 행사 ▲취업연계사업 ▲남북통일 기원제 및 실향민 망향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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