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발생한 10대 익수자와 70대 고립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31일 오전 9시 19분경 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에서 A씨(여, 19세)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즉시 하늘바다파출소 구조팀을 긴급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하늘바다파출소 구조팀은 신속하게 익수자를 발견하고 직접 입수하여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A씨는 남자친구 등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이 생겨 홧김에 물에 들어갔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0일 밤 11시 16분경 영종도 인근 갯벌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다 방향을 상실하고 고립된 B씨(남, 73세)를 공기부양정으로 구조 후 안전하게 육상으로 이송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연안사고가 발생하면 긴급전화 119나 스마트폰 '해로드' 어플로 신속하게 신고해 주시고 사고예방을 위해 물 때 및 지형지물 숙지와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잘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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