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영덕=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영덕군은 본격적으로 날씨가 건조해지고, 산불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2일부터 다음해 5월31일까지를 2020년 가을철 및 2021년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 

해당 기간 산림과를 비롯해 9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감시원 74명, 진화대원 67명 등 총 141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해 산불예방활동 및 산불조기발견, 초동진화를 위한 상시 순찰을 진행한다. 또, 무인감시카메라 14대, 산불 진화차 10대를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배치한다.

이와 함께 팔각산 등 관내 임야 863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며, 산불방지 현수막과 깃발 등도 설치한다. 해당 기간 내 무단입산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전국 최대 송이 생산지인 만큼 송이 산림 보호를 위해 마을별 자체 산불감시초소를 설치해 산불을 감시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산불 원인은 입산객 실화와 밭두렁 소각에 따른 부주의가 대부분이다”며 “산림 및 산림연접지역 내 화기소지 및 소각행위는 금지되며, 산불 목격 시 119 혹은 영덕군 산림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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