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제천제일고등학교(교장 손진원)는 11월 3일(화) 오후 5시 교내에서 제일고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이해 입시대박 기원을 겸한 ‘제일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교내 제일누리관(강당)과 운동장 조회대 근처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및 지역인사들이 모여 청사초롱에 불을 밝히고, 리본에 응원 메시지를 손글씨로 적어 2021학년도 입시대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모았다.

이날 1부 행사에는 안태영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하여, 제천제일고에 재직했던 교사들, 학교운영위원회 임원, 박혜영 제천시학부모회연합회장(제천제일고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하여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행사의 도입부에선 제천제일고 학생자치회에서 학생독립기념운동의 정신을 이어 받아 학생들의 자치역량과 주도적인 자세가 중요함을 이야기하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후 민찬우 학생회장(2학년)의 응원사에 이어, 1, 2학년 후배들과 교직원들이 만든 입시대박 기원 응원 영상을 교내 강당에서 시청했다.

시청 후에는 운동장으로 이동해 청사초롱에 점등을 하고, 응원메시지를 적은 응원 리본을 청사초롱의 끝에 매달아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수능을 한 달여 앞둔 이장우 학생(3학년)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후배들과 선생님, 부모님들이 오셔서 수능을 앞둔 우리들을 이렇게 격려해 주시니, 정말 힘이 나는 것 같고,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학생회 임원인 홍준서(2학년)는 “행복씨앗학교가 시작되고 난 뒤 학생주도의 행사가 많아졌는데 오늘 행사 또한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의 정신을 이어 받아 주체적인 학생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상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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