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훈 기자

e스포츠 프로게임단 ‘샌드박스게이밍’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LCK) 프랜차이즈 리그의 최종 10개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샌드박스는 2021년부터 도입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랜차이즈에 합류할 10개 기업의 최종 10개 팀 중 하나가 됐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LCK 프랜차이즈로 최종 확정된 10개사로, 샌드박스게이밍을 포함해 ▲브리온이스포츠 ▲아프리카프릭스 ▲에이디이스포츠 ▲케이티스포츠 ▲팀다이나믹스 ▲한화생명보험 ▲DRX ▲젠지 e스포츠(Gen.G esports) ▲SK텔레콤 CS T1 등이다. 샌드박스게이밍이 최종 선정된 LCK프랜차이즈 리그는 모집 부터 최종 심사에 이르기까지 총 3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심사기간에만 6개월가량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샌드박스게이밍은 총 21개의 기업이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면심사와 2차 심층면접을 통과해 지난 8월 말 우선 협상대상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심사 마지막 단계인 ‘2021 LCK프랜차이즈 참가 계약 협상’에서 재무 건전성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평가항목의 면밀한 검토와 엄격한 가입동의 절차까지 잘 마무리하며 LCK 최종 프랜차이즈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필성 샌드박스게이밍 대표는 “창단 후 불과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국내 최고의 프로 게임단들과 어깨를 견주며 LCK챔피언스코리아에 합류할 최종팀으로 선정돼 더없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계기를 발판 삼아 ‘LCK의 대중화’라는 우리의 비전을 이루고, 나아가 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명문 e스포츠 게임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샌드박스게이밍은 국내 대표 MCN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가 2018년 창단한 e스포츠 전문 게임단으로, 창사 1년여 만에 대기업 구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존 구단들을 바짝 추격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5월 게임단 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독자적 운영을 통한 권한과 책임을 확대하고자 샌드박스네트워크의 100% 자회사 형태로 독립한 후 현재는 ‘리그오브레전드’팀과 ‘카트라이더’팀 등 2개 종목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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