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정화(丙丁火)일생이 득목금(得木金)해야 수려하고 기량 발휘해

[노병한의 운세코칭] 60갑자(甲子)들 중에서 '병인(丙寅)·정묘(丁卯)'와 같이 화좌인묘(火坐寅卯)하거나 또는 '병화(丙火)일생과 정화(丁火)일생'이 음력 1월~2월에 태어나 봄철을 만나듯 봉춘(逢春)하는 경우를 춘화(春火)라고 부를 수 있다.

이렇게 태어난 날로 말해서 '병화(丙火)일생과 정화(丁火)일생'이 화좌인묘(火坐寅卯)하거나 또는 봉춘(逢春)하는 경우에는 목수화명(木秀火明)하고 부귀영화(富貴榮華)할 수 있는 사주라 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태어난 날로 화(火)일생이 지지(地支)에 인묘(寅卯)의 목(木)을 깔고 앉아있거나, 아니면 봄철인 음력 1~2월 인묘(寅卯)월의 출생으로 봉춘(逢春)을 하는 사주라면, 목(木)이 수려(秀麗)해짐이고 화(火)는 광명(光明)해짐이기에 부귀와 영화가 가득한 사주라고 말할 수 있음이다.

이처럼 화(火)는 인묘(寅卯)에 평화롭게 살면서 거(居)한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화(火)의 기본성정은 겨울의 동절(冬節)에는 태양의 화(火)를 기뻐하고 반기나, 여름의 하절(夏節)에는 태양을 두려워하고 기피함이 자연의 이치인 것이니 다음과 같은 논리가 만들어질 수가 있다.

● '병화(丙火)일생과 정화(丁火)일생'처럼 화(火)가 음력 1월~2월 봄철인 춘월(春月)에 태어나면 목수화명(木秀火明)하여 부귀와 영화를 누리는 사주다.

● '병화(丙火)일생과 정화(丁火)일생'처럼 화(火)가 음력 4월~5월 여름철인 하월(夏月)에 태어나면 아주 뜨겁듯 태염(太炎)함이기에 수(水)가 없는 사주라면 요절할 수가 있음이고, 수(水)가 있는 사주라면 어릴 때부터 귀한 명문가에서 태어나 귀하게 되는 사주라 할 것이다.

● '병화(丙火)일생과 정화(丁火)일생'처럼 화(火)가 음력 7월~8월 가을철인 추월(秋月)에 태어나면 사화(死火)함이니 화(火)는 죽고 금왕(金旺)함이니 금(金)이 성하고 빛이 밝게 빛나는 사주라 할 것이다.

그런데 '화(火)는 호롱의 불꽃'이고 '목(木)은 호롱의 심지(炷)'에 해당한다고 비유할 수 있다. 그러므로 '화(火)가 지지(地支)에 인묘(寅卯)의 심지(炷)를 얻는 경우'이거나, 또는 '화(火)가 생월(生月)로 인묘(寅卯)월을 얻는 경우'라면 화(火)의 입장에서는 '지지(地支)와 월지(月支)의 목(木)'이 목생화(木生火)로 뿌리와 심지(炷)의 역할을 충분히 해줌에 있어서, 그 심지(炷)가 아주 튼튼함이니 평생 동안 화광(火光)이 밝게 빛나고 건실한 사주라고 할 것이다.

음양오행의 질서에서 '목(木)은 만물생물의 중생(衆生)'이고 '화(火)는 꽃(花)'에 해당한다. 꽃나무(木)에 꽃(火)이 피니 생물(木)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총명하고 청수하며 화광(火光)이 사해(四海)를 조명하여 광명을 베풀어줌이니 온 천하에 명성을 크게 떨친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병화(丙火)일생과 정화(丁火)일생'이 봄철의 인묘(寅卯)를 얻어 봉춘(逢春)하면 총명하고 착하며 인자하고 후덕하며 사리가 밝고 관찰력이 비범함을 특징으로 한다. 그리고 만사에 능소능대하니만큼 큰 뜻을 이룰 수 있고 부귀를 누릴 수 있는 동시에 평생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사주라 할 것이다.

음양오행의 질서에서 '목(木)은 호롱의 심지(炷)'이고 '수(水)는 호롱의 기름(油)'에 해당한다고 비유할 수 있다. 첫째 목왕(木旺)하면 화(火)를 스스로 만들어 내듯 자생을 함인 것이고, 둘째 수근(水根)을 얻어야 목(木)이 장수하고 화광(火光)을 오래 보존할 수가 있음이며, 셋째 목왕자(木旺者)는 금수(金水)를 겸해야만 영생할 수가 있음이다.
 
그리고 넷째 목왕자(木旺者)는 목지(木地)를 만나는 것을 꺼리는 것이고, 다섯째 춘화(春火)는 금(金)을 얻어야만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여 뜻하는 바를 이룰 수가 있음인 것인데, 어섯째 타고난 사주에 '금(金)이 없는 화(火)'는 선천적인 기질은 다재(多才)·다능(多能)하나, 자신이 직접서서 연기(演技)할 무대가 없는 '배우·탤런트·가수'처럼 무용(無用)함이라 할 것이다.

nbh1010@naver.com

□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804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