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준란 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출 시장의 판로 확보를 위해 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중국 등 11개 국가에서 ‘2020 K-SEAFOOD Global Weeks(2020 KGW)'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2020 KGW 행사에는 11개 주요 수출국가의 온·오프라인 매장 463곳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세계적인 소비 성수기와 연계해 우리 수산물을 집중 홍보하고 할인‧시식 등 판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현지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김 스낵, 어육소세지 등의 간식류와 조미김, 어묵, 전복 등 조리하기 쉬운 수산식품을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온라인 유통채널의 경우 중국의 타오바오·핀둬둬, 미국의 아마존·이베이, 일본 라쿠텐, 태국 라자다·쇼피 등에서 홍보와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미국의 H마트, 베트남 Big C, 중국 CGV 등의 대형마트와 문화시설을 활용한다.

이번 행사로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해외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산물 수출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가정용 간편식으로 소비되는 조미김(3억4700만 달러, 13.1%↑), 참치캔 등 어류가공품(4900만 달러, 18.3%↑) 등의 일부품목은 10월 누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김성희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가정용·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홍보·판촉을 집중해 수산물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수산 업체들이 재도약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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