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헥시트‧코로나 등 금융자본 유동성 증가에 따른 대책 논의 -

[제주=내외뉴스통신] 김형인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이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수도권의 새로운 도전, 아시아 금융허브 정책의 비전과 전략’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송재호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인 우원식 의원과 이해식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글로벌 수도권 포럼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의 주관하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서울지역혁신협의회와 한국생산성본부가 후원했다.

금융연구원의 이윤석 선임연구위원과 금융경제연구소의 강다연 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맡아, 경희대학교 임채원 교수를 좌장으로 국회 정무위 소속 오기형 의원, 공주대학교 진종헌 교수와 서울연구원의 김묵한 연구위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송재호 의원은 국가 균형발전의 전략적 측면에서 금융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수도권은 역차별이 아닌 수도권 나름의 장점을 부각한 금융중심지로서의 도약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할 때임을 역설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금융연구원의 이윤석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전통적인 금융중심지의 지각변동 정황을 소개하며,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방역체계를 토대로 한 환경적 조건의 유리함, 남북경협이란 우리만의 특성을 동력으로 삼은 금융특구 조성의 전략을 강조했다.

 

금융경제연구소의 강다연 연구위원은 헥시트(홍콩+엑시트) 상황에 따라 금융자본의 유동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금융경쟁력은 계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융허브 발전 추진 방안이 다각도로 필요함을 제시했다.

이어, 오기형 의원은 제안도 좋지만 우선 기존 금융중심 조성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요구된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중, 대북에 특화된 금융 중심지 조성 전략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미국 대선 이후, 미중 문명 충돌 속에서 한국의 완충지대론에 대한 경제적 아젠다가 제기됐다.

송재호 의원은“글로벌수도권포럼을 포함한 각계 금융전문가와 오늘의 토론을 통해 금융허브에 대한 심도 있고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며“행정수도 이전이 이뤄지면 이후에 수도권의 아시아 금융허브 정책이 핵심 아젠다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앞으로 수도권의 금융기능, 나아가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지역별 금융특구의 조성 전략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

김형인기자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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