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인과 시민 요청으로 광명전통시장에 이어 새마을시장 확대 운영

[광명=내외뉴스통신] 김용환 기자

광명형 노인공공일자리 ‘엄마손길’(야채손질사업단)이 광명전통시장에 이어 지난 5일 새마을시장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엄마손길은 일할 능력은 있지만 정부주도형 노인일자리에 참여할 수 없는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기초연금 미수급자)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고자 광명시가 마련한 ‘노인 공공일자리 사업’중 하나로 5월부터 광명전통시장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했다.

어르신들이 시장에서 소액의 수수료를 받고 파, 마늘, 도라지 등 잔손질이 가는 야채를 다듬어 주는 사업으로 사업 수익금은 연말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부한다. 참여어르신은 월 30시간 일하고 활동수당(월 27만원)을 받는다.

엄마손길은 활동 시작부터 시장 상인과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상인들과 시민의 요구에 따라 5일부터 새마을시장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운영 첫 날인 5일 엄마손길 참여 어르신들은 수행기관인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새마을시장 조합과 함께 사업 시작을 알리기 위해 새마을시장 각 상점을 방문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시장 관계자는 “엄마손길로 새마을시장을 찾는 시민이 더 많아져 시장이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형 노인공공일자리 사업은 엄마손길 외에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및 스마트폰 활용법 맞춤교육을 하는 ‘시니어스마트강사’, 공원 및 목감천에서 반려견 산책 시 배변처리 등의 이용수칙을 안내하는 ‘반려견 가이드’ 사업이 있으며 56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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