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맞춤형 일자리 및 취업지원 사업 교육부 합동 현장 점검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9일부터 27일까지 특수학교(급)에 재학중인 고3 및 전공과, 현장실습 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중심 현장실습 안착 도모를 위해 현장실습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실태 점검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안전과 인권이 보호되고 학교에서 사회로의 성공적인 전환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현장실습 운영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부 2명, 도교육청 2명, 한국장애인개발원 1명으로 구성해 훈련사업체에 대한 직무 배정, 훈련시간, 휴게 시간 등 장애학생 현장훈련 현황, 장애인고용인식개선 교육 실시 여부, 사업장 안전 관리와 훈련 직무 안전성 등을 확인하고, 장애학생의 직업훈련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실습 학생들이 코로나19에 따른 건강상태 점검표, 마스크 착용, 현장 훈련 시 훈련생 간 거리 확보, 방역물품 지급 내용 등 코로나19 대응 지침 준수에 중점을 두었다.

9일에는 고령 성요셉직업재활센터에 도교육청과 교육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합동으로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 현장 점검을 했다.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은 도교육청, 한국장애인개발원, 고령 성요셉직업재활센터,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 포항시장애인복지관 등 5개 기관이 연계해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 전공과 장애학생이 일반 사업체에서 집중훈련을 거쳐 취업까지 연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22명의 장애학생이 직무평가를 통해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개인별 맞춤형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도교육청 합동으로 장애학생 맞춤형 일자리사업 사업체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다.  

성요셉직업재활센터 관계자는 “현장실습 학생들이 종이 박스와 면장갑 제조 과정에 소분, 분류, 포장 작업을 능숙하게 하고, 동료들과도 잘 지내고 있어 사업체에 도움이 된다”며“현재 경기가 좋지 않아서 고용은 어렵지만, 여건이 좋아지면 꼭 채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학생에게 지역 사회에 있는 사업체를 발굴해 현장중심의 실습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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