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내외뉴스통신] 정종우 기자
울산시는 행정안전부의 '둔치주차장 차량침수 위험 신속 알림시스템'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 5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이에 울산시는 지원받는 국비에 지방비를 추가해 모두 18억 1000만 원의 사업비로 내년 6월까지 '하천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 알림시스템 구축사업'에 들어간다.
설치 장소는 태화강국가정원 주차장 등 4곳과 북구 명촌, 속심이보 주차장, 언양 강변공영주차장 등 7곳이다.
이 시스템은 둔치주차장 차량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 소유주에게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주차장 출입구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기로 출입 차량번호를 관리해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관리 전산망에 등록된 차량 소유자의 차량등록 번호와 연계된 휴대전화 번호로 즉시 문자를 보내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둔치주차장 침수피해 위험 신속 알림서비스를 내년 우기 전 완료해 갑작스런 호우 시에도 단 한건의 차량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태화강 둔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290대가 침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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