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 방식 투명지혈대’ 등 국민 안전을 지켜 줄 발명품 24점 선보여

[전남 =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해양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0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수상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10일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0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수상작 시상식은 경찰청,소방청,특허청과 송갑석,이철규,김승남,김민철 국회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재난, 사고 현장에 필요한 안전 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해양경찰,경찰,소방청 소속 19만 공무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특허청이 지식재산 컨설팅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발명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동안 해양경찰,경찰,소방청 공무원들로부터 총 763건의 안전 관련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현장 활용도와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총 24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금년도 수상작인 24건의 아이디어는 지난 4개월간 지식재산 컨설팅을 통해 아이디어 고도화 및 시제품 제작을 마치고, 오늘 시상식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번 행사의 주요 수상작으로 ▲응급처치 현장에서 지혈 시 출혈 부위의 압박 강도를 손쉽게 조절하고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얼 방식 투명지혈대’를 발명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황순중 경사가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산지, 물가 등 험지에서 변사자를 안전하게 운구할 수 있는 ‘변사자 운구용 들것 멜빵’을 발명한 서울지방경찰청 김대중 경위가 금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다수 사상 현장에서 신속·정확하게 환자 중증도 평가정보를 송신 및 관리할 수 있는 ‘QR코드를 활용한 환자 분류시스템’을 발명한 광주남부소방서 박영주 소방장이 금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국내·외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 등 후속 지원도 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 현장은 안전한 행사를 위해 체온측정,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철저하게 실시됐으며, 참석 규모를 50명 이내로 제한했고, 수상작 발명품은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연중 상시 관람할 수 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최근 증가하는 재난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을 위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각 종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 각 종 재난·치안 연구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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