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랑 곱창골목, 새로운 안지랑의 맛을 찾아서...
총 56팀 108명 곱창요리 레시피&조리영상 접수, 우수작품 10점 선정 시상

[대구=내외뉴스통신] 이우성 기자

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안지랑 곱창골목 상권 살리기 일환으로 요리를 전공하는 전국 고등·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지랑의 맛’ 공모전 심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 2월 대구시 ‘서민경제 협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이번 전국 곱창요리 레시피 공모전을 시행하게 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곱창요리 라이브 경연대회’에서 ‘언택트 곱창요리 레시피 공모전&컨설팅’으로 변경 진행했다.

특히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 안지랑골 곱창 상가번영회와 협업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30일 7주 동안 전국 단위 공모를 진행하여 고등학생 4팀, 대학생 47팀, 기타 5팀 등 모두 56팀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곱창과 부재료를 이용해 개성 있고 창의적인 레시피를 작성하고 그에 따른 조리 과정을 촬영한 영상도 함께 제출했다.

공정하고 내실 있는 심사를 위해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요리 전문가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영업주, 대학교 교직원, 교수 및 학생 등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하여 심사할 계획이다

▴1차 심사는 요리전문가 8명, 안지랑 곱창골목 조리 종사자 2명 등 심사위원 10명이 20작품을 우선 선별하고, ▴2차 심사는 안지랑 곱창골목 번영회원 10명, 1차 심사위원 등 심사위원 20명이 10작품을 선정하며, 마지막 ▴3차 심사는 계명문화대학교 교직원, 교수, 학생 및 안지랑 곱창골목 번영회원과 음식점 종사자 등 60명이 2차에서 선정된 10작품을 대상 1, 최우수 1, 우수 2, 장려 2, 입선 4로 순위 결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10작품은 표준 레시피북 및 조리영상으로 재구성하여 안지랑 곱창골목 전체에 보급, 이 중 안지랑골 곱창 상가번영회원들이 희망하는 4작품에 대해서는 요리 전문가가 직접 조리 시연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오후 4시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며 대상은 상금 200만원, 최우수 15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 입선 20만원과 함께 남구청장상을 수여하게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존 메뉴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안지랑의 맛을 발굴하여 안지랑 곱창골목 상권이 안정화 되고 활력을 되찾아 전국을 대표하는 먹거리 골목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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