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정상들과 통화
바이든 "미국을 예전처럼 존중을 받는 위치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정상들과 통화에서 '미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외 정상과 통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무엇보다 그들에게 '미국이 돌아왔다'는 점을 알게 하고 있다"며 "우리는 다시 회복할 것이다, 이는 미국 혼자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을 예전처럼 존중을 받는 위치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소송전을 벌이는 와중에 바이든 당선인은 보란 듯 외국 정상들과 통화를 이어가는 등 각국 정상들도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세계보건기구(WHO), 파리 기후변화협약 재가입 방침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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