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0명 대상, 내 몸은 소중하니까 잘 보호해야 해요!

[천안=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천안오성고(교장 조영종)는 11일 오후 1학년 학생 390여명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성교육은 2시간동안 성교육 강사양성과정 에이랩(ALAF)을 수료한 강사 12명이 각반 교실로 찾아가 강의를 실시했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생명존중,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와 함께 성폭력, 성매매, 미디어폭력, 학교폭력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등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이었다.

1학년 강민경 학생은 “그동안 잘 몰랐던 성과 관련된 지식들을 알 수 있었고, 내 몸과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보호해야 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조영종 교장은 “‘너의 성은 너의 것이니까 마음껏 즐겨라’ 식의 성교육이 아닌 자신의 성적결정권 못지않게 소중한 자신을 잘 보호하고 지켜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1학년 학생들이 두 시간동안 자세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집중해서 들었고, 수업이 끝나고 강사들에게 달려가 사진을 찍는 모습에서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느꼈다”고 했다.

천안오성고 관계자는 “최근 ‘N번방 사건’ 등 사회적으로 성범죄와 관련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함에 따라 그동안 실시해오던 학생 대상 성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교직원 대상 성교육을 12월중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집합연수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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