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수), 자유학년제 수업 연계로 대구중 1학년생 162여명 참여
다양한 마을 체험처에서 현장직업체험활동 시간 가져...

[대구=내외뉴스통신] 이우성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이천동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 의 일환으로, 지난 11일(수) 대구중학교와 자유학년제 연계 수업으로 현장진로직업체험활동을 펼쳤다.

작년에 이어 2회째 현장직업체험활동에 참여한 대구중학교 1학년 전체학생(162명)은 마을 내 이천어울림도서관, 대구은행, 문승련한복연구소, 시니어카페, 헤어샵, 네일아트, 카센터, 이불공장, 베이커리 등 14곳의 마을 체험처에서 다양한 직업 현장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은 주민들이 체험처를 마을학교로 제공하고, 직접 1일 교사가 되어 ‘우리 고장 미래 인재는 우리 동네에서 키운다’는 마음으로 학생들과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청소년들의 미래 희망 직업은 다양하지만, 정보 탐색이나 견학만으로는 직업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고, 또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기는 어려운 현실을 이천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가 나서 마을 단위의 직업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직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평소 시각을 넓혔으며 지역사회의 소통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날 체험처를 제공하고 1일 교사로 참여한 한복연구소 문승련 소장은 “배우려고 하는 학생들이 기특하다”며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직업 체험을 통해 직업정보습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참여하게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직업체험을 마치고 난 박시윤 학생은 “평소에 베이킹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더 쉐프 베이커리에서 직업 체험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체험으로 위생을 철저하게 지키시는 모습을 본받고 싶었고, 초코케이크를 만들 때 아이싱하는 법과 데코를 쉽게 알려 주셔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뜻깊은 체험이어서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매년 마을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공간을 열어주시고 직접체험 할 수 있게 해주신 마을주민 덕분에 이천동 청소년들의 꿈이 풍성해지는 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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