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북한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전 영상 배포에 이어 트위터에 북한 당국이나 단체가 아닌 주민 개인 명의를 내세운 계정도 등장했다. 폐쇄적인 국가로 알려진 북한이 개인 개정을 이용해 트위터를 운영하는 건 이례적이다.

해당 계정들을 보면 자신을 김명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한성일 조국통일연구원 실장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김명일 부장의 계정은 "자기땅에 발붙이고 눈은 세계를 본다"라는 소개와 함께, 일본어와 영어, 한국어 등으로 북한의 김장 풍습, 80일 전투 현황 등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한성일 실장은 "조선(북한)에서 일어나는 희소식과 북남관계 소식들을 전하고 우리 민족의 문화와 역사 등 여러가지 상식을 친절히 전해드리며, 앞으로 수많은 인터넷 사용자들과 원활하고 적극적이며 다방면적인 소통을 기대한다"며 계정 개설 배경을 밝혔다.

앞서 북한은 유튜브 채널을 열고 내부 모습을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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