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 단장 박종철)은 12일 밤 11시 25분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약 29km(16해리) 해상에서 해군과 합동작전으로 NLL 약 5.4km(약 3해리)를 침범해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고, 19척을 퇴거했다고 밝혔다.

서특단은 이날 경비함정 4척 및 해군함정 3척과 합동으로 작전을 실시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비해 단속대원들 모두 방역복을 착용하는 등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했다.

나포작전 과정에서 선원들의 저항은 없었으며, 어선 갑판 상에 불법 어획물 까나리 약 100상자를 확인했다. (상자당 약 20kg)

 

서특단은 나포 중국어선 1척과 선원 16명을 인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압송하고 “경제수역 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특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를 악용해 우리해역을 침범해 조업을 시도하는 불법 외국어선들이 있다"며, "방역복 착용, 클린조사실 운영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완벽히 차단하고 임무를 수행하여 우리해역에서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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