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혁신을 넘어 건축혁명시대로’라는 구호 아래 3가지 비전을 제시
‘대한건축사협회를 협회답게, 건축사를 건축사답게, 건축을 건축답게’

 [서울=내외뉴스통신] 정혜민 기자

왕한성 경기도건축사회 회장이 내년 1월 치러질 대한건축사협회 제33대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11월 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왕한성 회장은 회원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협회혁신을 넘어 건축혁명시대로’라는 구호 아래 ‘대한건축사협회를 협회답게, 건축사를 건축사답게, 건축을 건축답게’라는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왕 회장은 비전 실현을 위해 ▲미완의 의무가입 완성, ▲건축,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지역 임원 협회 참여 및 의견 반영 제도화 ▲선제적 법제도 개선 및 대응시스템 구축, ▲건축사 공급 과잉, ‘건축사 수급계획’ 입법화로 해결, ▲건축사가 건축 인허가 업무 담당 추진, ▲사업하는 건축사협회로 회원의 평생복지 실현, ▲민간대가 법제화 및 현실화 추진, ▲신고건 건축물 허가제로 환원, ▲허가권자 지정감리를 상주감리 이하로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부산 출신의 왕한성 회장은 동아대 건축공학과 학사, 연세대에서 경영학과 석사, 도시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건축사 면허를 취득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교육원 운영위원회 위원, 대한건축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고양지역건축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기도건축사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연임 의사를 밝힌 상태로 이번 선거는 연임으로 6년의 임기를 회원들이 허용하느냐가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55년 대한건축사협회 역사에 연임한 회장은 단 한 명도 없을뿐더러 31대 회장부터는 임기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더불어, 올해 두 차례 치러진 건축사 자격시험에서 기존 등록 건축사 16,662명의 13.8%에 달하는 2,298명(1차 992명, 2차 1,306명)의 합격자가 배출되며 건축사 공급과잉에 대한 현 집행부 대응을 평가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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