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오픈 예정, 국내에서 보기 힘든 다이아몬드 형태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프로야구팀 삼성 라이온즈의 새 구장 명칭이 확정됐다.

28일 대구광역시는 내년 2월 오픈할 새 구장의 이름을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삼성전자, 삼성 라이온즈와 새 구장의 명칭에 대해 수많은 논의를 거듭해왔다.


'삼성 라이온즈 파크' 명칭은 연고 지역과의 일체감, 프로야구 출범 후 지난 33년간 한결같이 이어져 온 구단 명칭, 호수와 숲으로 둘러싸인 신축구장 인근의 자연환경 등을 고려한 것이다.


신축구장은 현재 약 60% 공정률을 보이며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최대 수용 인원은 2만 9000명(고정석 2만 4000개)이며 관람객이 선호하는 내야에 전체 좌석의 87%인 2만 1000여 개를 배치한다. 그 외 패밀리석, 바비큐석, 테이블석, 파티플로어석, 잔디석 등 이벤트석 5000여 개도 설치할 예정이다.


구장의 가장 큰 특징은 내야 형태가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접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형태로 야구장 외관도 팔각형으로 계획해 다른 야구장과의 차별성을 뒀다.

또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녹지율을 높여 공원 느낌을 받게 하면서 디자인, IT, 접근성에서도 최적화되도록 계획됐다.

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 인근 수성IC 등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에서 쉽게 표를 구매하거나 간단한 신분 확인 절차만 거치면 발권할 수 있는 등 IT 최적화에도 노력 중이다.


대구광역시는 "현 공정대로라면 2016년에는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많은 야구 팬들과 시민들이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onepoint@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0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