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도 예방효과가 94%를 넘어
화이자 백신, 섭씨 영하 75도에 보관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통·보급에 대한 우려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 우구르 자힌 CEO는 20일(현지시간) 미 CNN에 출연해 "20일 FDA에 백신 긴급사용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힌 CEO는 "우리는 백신을 어쩌면 실온 상태로 배송하도록 할 수 있는 공법에 대해 작업하고 있다"며 "개발이 아주 빨랐기 때문에 더 나은 조건으로 해결할 수 없었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다른 공법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18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에서 95%의 효능을 보였다는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는 예방효과는 연령과 인종, 민족전 분포 지도에서 일관성을 보였고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도 예방효과가 94%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섭씨 영하 75도에 보관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통·보급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한편, 화이자는 "미 FDA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보건 규제 당국에도 긴급 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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