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홍성훈 기자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주연인 류승룡, 염정아 커플 화보가 공개됐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한 두 배우는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어렵고 소중한지를 잘 그려낸 영화이고, 인물의 감정을 축약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노래로 보여줄 수 있는 장르라는 점에서 새롭게 느껴졌다”(류승룡), “<맘마미아>와 같은 뮤지컬 영화를 몇 번씩 돌려볼 정도로 좋아했고, 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었죠. 그러다 보니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온 게 아닌가 싶어요”(염정아)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입을 모아 그 어느때보다 좋았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염정아는 “서로 자기 욕심 안 부리고 양보할 거 하면서 상대에게 맞추려 노력하다 보면 상대 배우와 ‘케미’가 좋을 수 밖에 없죠. 전작들처럼 이번 작품도 똑같았어요”라고 말했고, 류승룡은 “배우들과 스태프들모두 그 어느 때보다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했다는 생각으로 이 영화의 촬영장을 기억하면 좋겠다 싶었죠”라고 덧붙였다.

영화에서 노래뿐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선보이게 된 이들은 “몸을 쓰는 것에 대한 부담은 있었죠. 하지만 안무에 충실했어요. 다행히 우리의 신체 조건과 세포 나이에 맞게 안무를 잘 짜 주셨어요”(류승룡), “저는 ‘연습하면 다 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거든요. 남들이 절대 출 수 없는 수준의 춤을 춘 건 아니라서 괜찮았어요”(염정아)라고 밝혔다. 

영화에서 류승룡은 남편 ‘진봉’, 염정아는 아내 ‘세연’ 역을 맡았다. 세연이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생각에 갑작스레 남편에게 자신의 찬란했던 시절로 돌아가 첫사랑을 찾고 싶다고 말하며 둘의 여행은 시작된다. 실제로 둘에게 찬란했던 시기가 언제였냐고 묻자 염정아는 “찬란했던 시기는 아직 오지 않은 것 같아요. 이미 지나갔을 수도 있지만, 조금 더 나중에 생각해보고 싶어요. 저는 현재 진행형이거든요”라고 답했고 류승룡은 “20대 초반에 지금의 내 아내를 만나 빨리 결혼하고 싶어요. 이왕 할 거라면 말이죠”라며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감동적이고 유쾌하게 담았다. 개봉은 12월 예정이다.

한편, 류승룡과 염정아의 인터뷰와 화보는<코스모폴리탄> 2020년 12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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