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유튜브 채널(대구시교육청 검색)을 통해 「2020 대구미래교육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시대, 교육 전반에 대한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교육 상황에서 디지털 격차로 인한 교육 기회의 격차와 코로나 블루로 인한 학생들의 낮은 행복감에 대한 교육적 처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러한 주제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6월에 이미 4만 6천여 명의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 대구교육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위해 의견을 수렴한 바 있고, 온라인 수업과 전면 등교 개학에 이르기까지 학교 현장에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

그 결과 방역 및 안전 강화, 정서․심리 지원 강화, 학력 격차 해소, 온라인 기반 구축 등 다양한 교육적 요구들에 대해 응급 상황에서는 소방관 역할을,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해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장기적 정책과제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특히, 7월에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을 구성해 대구미래교육의 10대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코로나 시대 모든 아이의 성공적 배움을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 날 포럼에서는 현재 가장 뜨거운 교육 이슈인 두 가지 주제 즉, ‘코로나 블루’와 ‘교육 격차’에 대해 전문가 패널 및 학부모, 교사, 교육전문직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진행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학생들의 낮은 행복감에 대해서는 홍혜걸 의학전문 기자가 패널로 참석해 ‘부신의 회복’과 ‘몰입의 체험’ 등과 관련해 전문가 관점에서 불안한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코로나 블루 처방전을 제시한다.

코로나 시대 교육 격차에 대해서는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패널로 참석해 디지털 격차를 교육 격차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로 지적하며 교육과 기술을 결합한 에듀테크의 활용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유 토론 시간에는 온라인 참여자들이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패널들 및 강은희 교육감과 질의응답을 하며 대구교육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 관해 소통과 참여 기회를 가진다.

초등학생부터 손주를 돌봐주는 어르신까지,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해 각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소박한 해결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포럼에서 이루어질 대구교육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책무성과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다”며, “어떠한 위기 상황 아래에서도 중단 없이 학생을 최우선에 두는 대구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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