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이동으로 감염 확산세 지속
➤군산 미군기지 주한미군, 감염 후 국내입국 계속돼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전북 익산시와 군산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연이어 또 발생했다.

전북 보건당국에 따르면, 익산시 거주 20대(181번 확진)는 지난 16~18일까지 지인과 렌터카 차량을 이용해 나주운전면허시험장, 휴게소, 전주운전면허시험장, 직장을 방문하고, 또 다른 지인들과 호프집 및 음식점을 방문했다.

이후, 발열증세를 보인 20대는 18일 원광대학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모와 형제1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181번 확진자와 동행하며 렌터카를 이용했던 익산시 20대(182번 확진)도 두통 증상을 보인 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형제1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들 감염자 2명은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각각 입원된 상태다.

이에 앞서, 군산에서는 주한미군(해외유입 54번째 확진)이 미국 시애틀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군산 미군기지에 도착해 검체채취 및 격리된 후 18일 평택 오산기지에서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다음날 오산 미공군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전북도내 누적 확진자는 182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해외유입자는 40명으로, 격리진행 16명, 격리해제 165명, 사망 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동 동선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핸드폰, GPS, 카드사용내역, DUR 및 방문지, CCTV 확인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 장소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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