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미국 대선의 핵심 경합주였던 조지아주의 재검표 결과 민주당 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현지시간)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주 주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수작업을 통해 약 500만 표를 모두 재검표한 결과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1만 2천275표 앞섰다"고 밝혔다.

앞선 개표에서는 바이든 당선인이 1만 4천7천표 많은 0.3% 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다. 이번 재검표는 차이가 0.5% 포인트 이하면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는 조지아주법에 따라 이뤄졌다.

바이든 당선인이 조지아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미 역사상 약 30년 만에 남부 주에서 승리한 첫 민주당 후보가 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에서 재검표를 요청했다. 트럼프 캠프는 "위스콘신주 중 밀워키와 데인 두 곳의 카운티에 초첨을 맞춰 부분적인 재검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프 측은 부분 재검표를 위해 위스콘신주 선거관리위원회에 300만 달러(한화 약33억원)를 납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검표가 개표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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