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희, 박영란, 엘가, 드보르작의 다양한 레퍼토리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은정기자

예술 공공 외교로 각국에서 찬사 이어져  

K-클래식과 미술, 시, 영상 등으로 동해와 독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온 사단법인 라메르에릴(La Mer et L'Île : 바다와 섬; 이사장 이함준 전 국립외교원장)은 오는 12월 5일(토) 오후 5시에 아트센터 인천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독도사랑축제)를 개최한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이번 아트센터 인천 공연은 바다와 섬의 도시인 인천의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우리의 바다(동해)와 섬(독도)를 알리는 공연이 될 것이다.

비영리공익법인인 라메르에릴은 K-클래식조직위원회(위원장 탁계석)가 선정한 K-클래식의 대표단체로서 문화예술을 통한 ‘독도사랑축제’를 국내외에서 연중 개최해 2013년부터 15회의 국내공연을 개최하였고, 2016년 이후 프랑스, 독일, 체코, 네덜란드, 싱가포르, 호주, 중국, 캐나다, 미국, 러시아 등 10개국 14개 주요 도시에서 14회의 순회/초청공연을 열어 동해와 독도를 알려왔다. 또한 2020.11.12.에는 한러대화와 함께 롯데콘서트홀에서 독도사랑축제 겸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인천 공연에서는 작곡가 임준희(한예종 전통예술원장)의 “소프라노, 생황, 가야금과 현악3중주를 위한 독도오감도”, 작곡가 박영란(수원대 교수)이 시인 이동순(영남대 명예교수)의 세 개의 독도 시에 곡을 부친 “소프라노와 피아노5중주를 위한 독도의 꿈”이 초연된다. 그리고 작곡가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와 작곡가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한다.

음악감독/리더 박준영, 소프라노 강혜정, 피아노 오윤주, 가야금 이지영, 생황 김효영 그리고 라메르에릴 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보스턴 Tufts 대학의 Alan Henrikson 교수는 작년 9월 라메르에릴의 보스턴 공연 후에 ‘라메르에릴의 음악가들이 보스턴의 조단홀을 환하게 밝혀 주었으며, 그들의 음악적 성취감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싱가포르의 최고 외교관이며, 유엔해양법협약 채택회의 의장이었던 Tommy Koh 대사는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라메르에릴의 소프트파워는 국가 간의 갈등을 피하고, 문화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우 적절한 방식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12월 2일~19일 자연(自然): 동해와 독도“ 특별기획전도 

이함준 라메르에릴 이사장은 “라메르에릴은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동해와 독도를 주제로 한 공연과 전시를 계속해 동해와 독도를 널리 알리고, 다른 나라와의 문화교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라메르에릴은 12.2-19간 서울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월전 장우성 화백을 비롯한 21명의 원로, 중견작가들이 참여하는 ”자연(自然): 동해와 독도“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greenp2@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293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