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지사,‘충청권 메가시티’추진 합의
20일 세종에서 제29회 충청권 행정협의회 개최
충청권 실리콘 밸리,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등 충청권 동반발전 도모

 

 

[대전=내외뉴스통신]금기양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20일 한 자리에 모여 충청권 공동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충청권 메가시티’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일 오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충청권 행정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참석해 이 같은 합의문을 채택하고 공동안건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추진에 4개 시도 협력 강화와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공동 수행키로 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비롯한 광역사업 공조,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 구성과 충청권 행정협의회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충청권 메가시티 사업 추진은 점차 심각해 지고 있는 수도권으로 인구와 자본 집중은 상대적으로 지역 경제를 후퇴시켜 심각한 국가 불균형 문제를 초래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이다.

이 뿐만아니라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시․도지사 4인은 수도권 집중 및 일극화에 대응해 인구 550만 이상의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구축하고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충청권을‘메가시티’로 육성․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이 밖에도 충청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 개발사업, 충청권 실리콘밸리 조성, 충청권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추진 등 광역사업의 추진을 위해 4개 시․도가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충청권 행정협의회’는 충청권 공동발전 방안 협의를 위해 1995년 시작된 회의체로 지금까지 모두 29회 회의를 통해 충청권 현안들을 처리하는 성과를 냈으며,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으로 1년간 회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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