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안성시-화성시-청주시 4개 지자체와 지역주민들 한자리, 송기섭 군수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열망 전달...구축 확정까지 혼신의 힘 다할 것"

[진천=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염원하는 '진천군-청주시-화성시-안성시' 4개 지자체와 경기도-충청북도, 지역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일 청주국제공항-충북혁신도시-진천국가대표선수촌-안성-동탄을 잇는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민관합동 결의대회가 경기도 안성맞춤랜드에서 펼쳐졌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접촉을 꺼리는 분위기. 철도유치에 대한 간절함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속에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진천-안성 철도유치 민간위원회에서 직접 제작한 홍보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행사는 각 지자체장과 민간대표들의 인사말, 축사, 어린이대표들의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또한 진천과 안성 지역주민들이 철도유치의 염원을 담아 자발적으로 전개한 서명운동 서명지 7만 5천여명분을 진천군-안성시에 각각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특히 안성시 주민들이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기원하며 직접 개사해 부른 철도주제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늘의 민-관합동 결의대회는 수도권내륙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중앙정부에 전달한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 경기도,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는 지난해 11월 수도권내륙선 실현을 위한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10월에는 경기도-충청북도와 4개 시-군 합동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수도권내륙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내륙선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6개 지방정부가 함께 수도권내륙선 철도 구축사업의 제4차 철도망계획 반영을 정식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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